5월 제주 여행
제주도 5월 여행 코스 추천합니다 제주도는 어느 계절에 가도 좋은 곳이긴 하지만 여행기간이 별로 길지 않아서
그래도 다양하게 즐기고 싶다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코스 적어봅니다.
우선 꽃, 바다, 말, 녹차밭,숲 + 맛집/ 코스까지 자연뷰와 맛집도 함께하는 여행 코스 추천해볼게요!
이때 여행에선 따로 버스투어는 하지 않고, 1인 여행, 뚜벅이 여행으로 즐겼습니다
버스도 탔지만 중간에 택시도 타면서 이동했습니다 아무래도 서귀포쪽으로 내려갈수록 교통편이 너무 불편하고
버스를 타고 내리면 도로 한가운데서 내리다보니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버스를 내리고도 도저히 갈수가 없어서 다시 택시를 타야했습니다. 대신 택시기사님들이 워낙 친절하셔서 가는길이 불편함 없이 좋았습니다
코스1 : 서귀다원 -> 사려니 숲길
뚜벅이분들은 코스를 잘 짜고 이동하는게 아주 중요합니다. 저는 처음에 제주 공항 쪽에 호텔을 잡아서 숙박을 했습니다
제주시 쪽에서도 자연뷰를 즐길 수 있으나 예쁜 뷰를 보려면 좀 움직일 수 밖에 없다보니 루트를 효율적으로 짜야 시간과 비용을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한번쯤은 꼭 택시를 타기를 추천드립니다
제주 공항 근처 호텔 -> 아침일찍 버스를 타고 서귀다원으로 쭉 내려갑니다 (완전 서귀포시 밑 쪽에 있습니다) -> 이후에 사려니숲길 부터는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것도 좋습니다.
*서귀다원도 너무 예쁘고 사진 찍기도 좋은 곳 입니다 안에 들어가서 차한잔 가볍게 마시고 힐링하기 좋습니다. 대신 조금 일찍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내부 공간이 그렇게 넓지 않고 사람들이 와서, 자리가 나오려면 약간의 웨이팅 필수!
(갔던 날에 비가 온다고 일기예보를 들었으나 서귀다원 가는 길에 비가 다 그치고 날씨가 바뀌더라구요..?)
*사려니 숲길 : 비오는 날에 가면 좋은 곳으로 유명한데, 비가 안올때 가도 좋았습니다! 숲 특유의 습하면서도 오묘한 느낌들이 멋있더라구요 (혼자 갔는데 삼각대 세워놓고 사진 열심히 찍었습니다)
코스2 : 제주 공항 -> 도두봉 -> 이호테우 해변 -> 쿠주 제주구옥 카페 -> 버베나 꽃밭 -> 도두봉 -> 우진해장국 / 우무 푸딩 -> 제주 동문시장
이번 코스가 많이 길어졌네요 최대한 가까운 곳 위주로 정리해두었습니다 보통 제주여행 검색하면 많이 볼 수 있는 코스들인데 다녀왔던 실제후기 하나씩 올려볼겠습니다
*도두봉 : 키세스 존이 포토존으로 유명한 곳 입니다. 생각보다 계단을 타고 오르는 길이 있어서 최대한 신발 불편하지 않게 짐 가볍게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사진 찍으려고 줄을 좀 서야 하는데 대략 20-3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우진해장국 : 여기 정말 유명한 곳인데 웨이팅 기본 30분은 예상하고 가셔야 합니다 맛은 일반 국밥보다 좀 더 걸쭉한 느낌이었습니다
*우무 푸딩 : 우뭇가시리 푸딩으로 유명한 곳 입니다. 1호점 2호점이 있는데 우진해장국은 2호점 근처에 있습니다. 커스터드, 녹차, 초코 맛 먹어봤는데 너무 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제주 동문시장 : 딱새우 회, 전복내장김밥, 한라봉 주스, 오메기떡 등등 흔히 제주도 하면 유명한 길거리 음식들 다 맛볼수 있습니다. 먹을거 다양하게 사가지고 숙소 들어가서 먹는것도 좋고, 근처에 의자,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서 앉아서 먹을수도 있습니다
*쿠주 제주 구옥카페 : 사장님 너무 친절하시고 서비스도 좋았습니다. 내부가 조금 좁지만 한적하게 해변가에서 바다 보고 근처에서 힐링하기 좋습니다 커피, 쿠키 맛도 너무 좋았고 안에 있는 책들도 제주, 여행에 관한 책들이 있어서 분위기와 잘 어울렸습니다
*버베나 꽃밭 : 바로 옆에 도로변이라 조금 시끄러울 수는 있지만 포토존으로 알려진 곳 입니다. 특히 날씨 좋을 때 가면 너무 예쁘구요! 사진 찍으려고 꽃밭 안으로 들어가시는 분들 종종 있지만 최대한 지양해주세요
도두봉 키세스 존
도두봉 계단 오르는 길
코스3 : 사계해변 -> 산방산 탄산온천 -> 마노르블랑 카페 -> 여기서 위로 더 올라가면 오설록 혹은 문도지 오름, 책방 소리소문
*다만 문도지 오름은 가는길이 좀 험한 편이라 자동차 혹은 택시를 타고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버스를 타고 근처에 내려도 한참을 걸어가야 합니다 오름을 오르면서 동시에 말을 보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산방산 탄산온천도 실제로 이용해봤을때 온천보다는 좀 크게 생긴 목욕탕 혹은 야외 목욕탕 느낌에 더 가깝습니다
-> 비오는 날이나, 추운날에 가면 생각보다 물이 온수가 많이 나오지 않아서 춥다고 느낄수 있습니다
-> 내부에 목욕탕이 있고, 거기서 샤워를 다 한후에 래쉬가드나 수영복을 따로 챙겨입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 생각보다 온수가 많이 나오지 않고 가족 단위로 많이 가는 곳입니다
-> 네이버 페이로 미리 예약하고 가면 조금 더 싸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성인 9,800원 소인(초등학생까지) 5,900원 입니다
*마노르블랑 카페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특히 수국이 필때 가면 하루종일 꽃보고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힐링 됩니다. 내부 및 외부정원이 넓은편이라 오픈시간에 맞춰서 일찍 가시면 여유롭게 사진찍을 수 있습니다.
커피,차, 케이크류 판매하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사장님이 직접 정원도 다 가꾸신다고 했는데 엄청납니다..! 직접 가서 보시길 추천합니다
*오설록 : 비오는 날에 실내에서 즐기기도 좋습니다. 서귀다원보다 녹차밭이 훨씬 크고 내부도 넓다보니 가족단위로도 많이 가는 곳입니다. 녹차 아이스크름 + 녹차롤케익 + 녹차라떼 세트도 맛있습니다. 오설록 티 클래스도 네이버 통해서 따로 예약할 수 있는데 인기가 좋아서 금방 자리가 차더라구요...! 일찍 알아보시길 추천합니다
코스4 : 함덕해수욕장 / 서우봉
제주도에 예쁜 바다, 해수욕장이 많지만 그 중에서 함덕해수욕장 빠질 수 없죠 해수욕장 옆에 있는 서우봉에 올라서 보는 경치도 너무 멋집니다.
*서우봉 : 오를 때 특히 편한 신발 추천합니다! 생각보다 오르막길이라 가다가 도중에 지칠수도 있어요, 대신 끝까지 다 올라갈 필요는 없고 중반쯤 올라서 돌아봐도 경치 충분히 좋습니다
함덕해수욕장도 너무 예쁘고 좋았는데 혼자 가서 사진 찍느라 쉽지 않았습니다 (삼각대 세워놓고 찍어보려고 해도 바람 많이 불어서 계속 쓰러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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